(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1회 '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 기획강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좌에서는 일제강점기 문학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유치환, 이육사, 이상, 김기림, 윤동주 다섯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며 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강좌 기간 교하도서관을 방문하면 '대한민국 100년'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관련 도서와 영상자료를 문헌정보실과 멀티미디어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강좌를 진행하는 조동범 시인은 시화, 산문, 비평과 인문적 글쓰기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2002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시작으로 '보통의 식탁',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카니발' 등의 작품을 펴냈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 또는 전화(☎031-940-51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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