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강국 될 엄청난 잠재력 갖고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마련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매우 성공적일 것…서두르진 않아" / 연합뉴스 (Yonhapnews)
그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고 거듭 강조하며 "북한과 김 위원장이 경제적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는 속도에 대해서는 서두를 게 없다"고 '속도조절론'도 거듭 펴며 장기전 대비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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