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원 19명, 15개 직종 국가대표로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 입소식 및 국제지도위원 합동 워크숍'에서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7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7개국에서 총 1천401명의 선수가 참가해 5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00915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15개 직종에서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靜岡) 대회 이후 7회 연속으로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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