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4개 지역에서 38만 관객을 모으며 첫 돔 투어를 마무리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재팬 에디션~'(LOVE YOURSELF ~JAPAN EDITION~) 돔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일환으로 열린 이번 돔 투어는 지난해 11월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11월 21일, 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1월 12~13일 나고야돔을 거쳐 이번 공연까지 38만 명 규모로 열렸다.
마지막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해 '아이돌'을 시작으로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사했다. 또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불타오르네'와 '피 땀 눈물', '상남자' 등 30여곡을 부르며 객석의 '떼창'을 끌어냈다.
일본 돔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마지막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팬은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3월 20~21일, 23~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 공연들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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