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자회사인 지케이엘위드와 노동조합은 7차례의 교섭을 통해 '2019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의사항은 노년층 고용 안정을 위한 청소, 경비, 조리 등 고령자 친화 직종에 대한 65세 정년연장과 여성 근로자 보호 및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 전 3개월 휴직 보장, 임신 기간 2시간 단축 근무 시행 등이다.
노사는 아울러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 등 다양한 대화 기구를 구성해 직원의 처우개선과 복리후생 증진 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종구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공기업 자회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노동조합위원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의를 통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만큼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케이엘위드는 정부의 공공 부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작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F&B서비스, 고객 수송, 시설 관리, 청소, 경비 등 9개 분야에서 GKL의 카지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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