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통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대상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주거급여와 교육급여 대상자에게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중고 학생 2천713명에게 가구당 월 1만9천250원을 지원하게 된다. 건전하고 유익한 교육정보 환경 조성을 위해 유해정보 차단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대상자 중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50가구를 선정해 개인용 컴퓨터(PC)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사업에 6억8천670만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터넷 통신비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사이버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