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광주형 일자리와 대우조선해양 일방 매각을 폐기하라"고 1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교섭을 5년간 유예한 광주형 일자리는 불법협약이며 대우조선 매각은 밀실 결정이자 조선 빅1 체제에 따른 다른 조선사업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두 사안 각각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정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가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대의원대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관련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는 오는 20일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와 함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한 파업 투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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