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탁구와 배드민턴 등 실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급증하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이로 인한 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학동 족욕공원 인근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건립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3천750㎡ 정도로 1층은 탁구장과 장애인 체육교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사용되고 2층은 배드민턴을 비롯한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체육 종목의 시민 체육활동이나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 화장실과 샤워장, 휴게실, 물품보관소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7억원을 포함해 56억원 규모다.
속초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이 마무리되는 9월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시설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 차원에서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은 물론 전지훈련팀 훈련장이나 관련 종목의 전국대회 경기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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