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9-02-18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문대통령 '5·18망언' 작심비판…민주주의·역사인식 원칙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이른바 '5·18 망언'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광주 폭동", "5·18 유공자 괴물집단" 같은 해당 망언을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 등으로 규정했다. 지난 11일 한국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재추천을 요구한 바 있지만, '망언'에 직접적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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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우수' 큰 눈…서울 등 중부 최고 10㎝ 넘을 수도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한다고 18일 오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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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서 한국 관광객 탄 버스, 트럭과 충돌…11명 부상

베트남에서 18일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부상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의 대다수는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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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정상, '비핵화' 정의부터 명확히…모호성 제거가 급선무"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되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한미군 문제가 협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의 신기욱 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조이스 리 연구원과 미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공동 기고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은 2차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문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비핵화 용어의 모호성을 제거하는 일을 이번 회담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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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역전세, 집주인이 해결할 일…집값 더 안정돼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전셋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를 집주인 책임으로 규정했다. 집값도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봤다. 대우조선해양[042660] 민영화는 '고용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제3인터넷전문은행은 5월에 예비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전라북도 군산에서 서민금융 현장 방문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선 (역전세난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 정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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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관세 보고서' 어떤 영향 미칠까…국내 자동차업계 '촉각'

미국 상무부가 예정대로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을 관세 대상에 포함한다면 대(對)미국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되지만 한국이 면제된다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기대할 여지도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을 늘리는 등의 대처를 할 수 있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아 관세가 부과된다면 생산이 급격히 위축될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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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故김용균 부모 만나…"죽음 헛되지 않게 모두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유족을 만났다.작년 12월 11일 사고가 발생한 지 꼭 69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28일 고인의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유족 측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른 직후인 지난 11일 이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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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맏형처럼 끌어안겠다" vs 오세훈 "저를 버리지 말라"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18일 한국당 텃밭으로 통하는 대구에서 당심 쟁탈전에 나섰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는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할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경쟁했다.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등에 업은 황 후보는 지난 충청·호남권 연설회에서부터 강조해온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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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장병 전투복 어깨 태극기 위장색→원색 바뀐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이 평소 전투복 어깨에 부착하는 태극기 색상이 위장색에서 원색으로 변경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부터 전투복을 입고 근무하는 모든 소속 장병에 대해 어깨에 부착한 위장색 태극기를 원색 태극기로 바꿔 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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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제기한 20대, 추가 성추행 정황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20대가 이 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피해자를 찾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버닝썬 내부의) 영상을 분석하던 중 클럽 내에서 김모 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달 1일 김씨를 소환한 뒤 범죄 사실별로 진술과 증거들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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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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