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진화' 선언…ATM 늘리고 소포배송 시작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에서 가정간편식(HMR)과 고급형 냉동식품, 고품질 디저트, 계절에 맞는 가공식품군이 유행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GS리테일은 "혼자 식사와 술을 즐기는 소비자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추구 등으로 간편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핫 트렌드' 상품군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GS25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1만3천여개 점포 경영주를 초대한 가운데 '2019년 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GS25는 이 자리에서 올해를 소매점의 기능을 뛰어넘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는 '편의점 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핵심 분야는 금융, 택배, 자동차이다.
GS25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추가 설치 등으로 편의점에서 금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택배 서비스도 올해 도입하기로 했다.
새 택배 서비스는 GS25 편의점에서 소포를 발송하고 지정된 GS25에서 받는 서비스이다. 배송 기간은 최대 4일이며 이용료는 기존 택배보다 1천원가량 싼 1천600원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GS25는 또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상반기에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을 실시간 조회해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