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선정…24일 국립외교원에서 '정책선호조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가 북핵·외교다변화·국민보호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각종 외교 사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자 '참여단'을 구성해 심층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오는 24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국민참여형 정책선호조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 외교정책 추진 방향 : 2019년 한국 외교에 바란다'를 주요 의제로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외교부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및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과 함께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해 200명 규모 국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외교부는 24일 하루 동안 참여단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과 조별 분임 토의를 거친 뒤 심층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 성격으로 진행된다. 외교부가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참여단을 구성, 심층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여론 조사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국민중심, 국익중심의 외교를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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