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6편의 '렉처 오페라'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를 골라 해설과 함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2∼23일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김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 '봄봄'(4.19∼20), 세이무어 바랍의 '게임 오브 찬스'(6.14∼15) 등 6편이다.
버섯피자는 출연진 네명이 사랑과 질투, 배신으로 결국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선보인다.
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오페라가 일부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일종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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