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8∼19일 이틀간 서울 봉은사에서 해남 겨울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농수특산물 특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풍작과 소비둔화로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겨울배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판전과 함께 봄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절임배추 현장 주문과 함께 깜짝 이벤트로 해남 겨울배추 1천 포기(3.3t) 나눔 행사도 열렸다.
김장 김치가 시어질 즈음 겨울배추를 이용해 봄 김장을 하는 남도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국산 김치 이용을 전 국민적 움직임으로 확산시켜 배추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해남 겨울배추는 올해 가격하락으로 전체 재배면적의 13.7%인 356.7ha, 3만2천100여t이 산지 폐기됐다.
한류 1번지 강남의 랜드마크이며 도심 속 전통문화 사찰인 봉은사는 대중 포교 활동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서울 시민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종교와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강남의 대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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