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피규어'를 소재로 활동하는 작가 돈선필(35)이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20일부터 개인전 '끽태점'(喫態店)을 연다. 전시명인 '끽태점'은 '형태를 음미할 수 있는 상점'을 뜻한다.
작가는 정밀한 기술로 제작하지만 쓰임새와 목적성이 결여된 피규어를 통해 현대사회를 들여다본다. 전시장은 작가가 선택한 각종 사물과 진열장으로 인해 상점처럼 느껴진다.
전시에 나온 작품은 조각과 설치 등 10점. 전시는 6월 13일까지.
▲ 독일 화가 제니 브로신스키(35)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2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초이앤라거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희대의 사기꾼을 다룬 영화 제목과 같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작가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감정을 캔버스에 표현하는데, 재료가 지닌 물성이 드러나도록 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관 측은 작가의 그림에 대해 미니멀하고 추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관람자의 감성과 상상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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