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20일 서울에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9일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후 대구(12일), 전주(15일)에 이은 세 번째 정책토론회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업종별 단체장 300여명과 언론인이 참석한다.
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하고 소견을 발표한 후 언론사 공통 질문에 응답하는 순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임기 4년의 새 중기중앙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 등 5명이 출마했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의 최대 이슈가 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주휴수당 지급 문제 등이 이날 토론회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중기중앙회의 근간을 이루는 협동조합의 활성화 문제에 대해서도 각자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선거운동은 27일까지다.
회장은 중앙회에 가입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60명이 간선 투표로 뽑는다.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회장에 당선되며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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