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최근 북·중 간 교류와 행사 개최를 연일 보도하며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9일 주북 중국대사관이 설 연휴를 맞아 연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리창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육군 상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초대됐으며, 리진쥔(李進軍) 주북한 중국대사가 참석했다.
중앙방송은 "연회 참가자들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시진핑·習近平)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중(북중) 친선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잔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17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지난 14일 열린 북·중 간 문화협력 협정 및 항공운수 협정 체결 60주년 연회 소식을 전하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지난 12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축하하는 친선 모임이 베이징에서 열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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