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공보육 시설 250곳 확충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3월 중 국공립 어린이집 12곳을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원을 준비 중인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장기 임차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했다. 어린이집 정원은 최소 32명에서 최대 93명으로, 전체 676명이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 교원 인건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돼 안정적으로 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 시간 연장 보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하반기 준공 검사가 예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속해서 공보육 시설을 확대해 2022년까지 250곳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차액보육료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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