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차별 근절한다…인권위 특별추진위원회 출범

입력 2019-02-20 10:30   수정 2019-02-20 11:33

혐오·차별 근절한다…인권위 특별추진위원회 출범
종교계·학계·법조계 등 전문가 25인으로 구성…"공존 사회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 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추진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인권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추진위는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송상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최형묵 목사, 혜찬 스님, 황경원 신부,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학계, 법조계 등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선출을 통해 최영애 인권위원장과 함께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는다.
추진위는 출범선언문에서 혐오를 극복하고 공존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우리 사회에서는 혐오차별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혐오와 차별은 사회적 소수자의 존엄성 침해, 구조적 차별의 재생산과 공고화, 민주주의 위협, 사회통합 저해를 초래하므로 사회 모든 구성원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1차 전체회의에서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피해지원국장과 소모두 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전략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는 향후 혐오차별 과제 발굴과 대응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과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