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이주민·탈북민·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주체와 지역문화기관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에 참여할 전국 26개 문화기관이 정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은 2012년 6개 지역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문화다양성 정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참여 지역은 경남, 광주, 대전, 부산, 세종, 인천(2개), 전남, 충남, 충북, 구로, 김포, 김해, 도봉, 부천, 성동, 성북, 영등포, 영월, 영주, 완주, 은평, 익산, 종로, 청주, 충주 등 23개 기존 지역에 대전, 충주, 영등포 등 3곳이 신규로 추가됐다.
이들 지역 참여 기관들은 차이와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호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수문화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소수문화를 보호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가 서로 연결되도록 참여 지역들이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www.cda.or.kr) 자료실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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