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더 늘린다…4월께 참가사 모집 시작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그룹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 & 넥스트' 행사를 열고, 우수 기업 11개사를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서울창조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101개를 선정해 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뒤, 품평회 등을 거쳐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마치 인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 유사하다.
최종 선정된 11개 기업 가운데 화이트코튼, 미로, 블루커뮤니케이션, 닥터비오비 등 4곳은 '베스트성과상'을 받았다. 스포메틱스·에덴룩스·바른·모니 등 4곳은 '미래가치상', 시앤컴퍼니·딥센트랩스·삼공일 등 3곳은 '앙트레프레너상'을 각각 받았다.
이들 11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CJ ENM 방송 간접광고(PPL)과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의 지원을 받는다.
CJ그룹 관계자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최종 선정된 11개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평균 105% 상승했고, 수출 15억원·투자유치금액 37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참여기업 전체 수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4배 성장한 2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올해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판로 지원 채널도 늘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프로덕트 101 챌린지' 참가 기업은 4월에 모집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