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모든 읍·면의 복무상황 등을 점검하는 특별감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항로(62) 군수가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근 법정 구속된 이후 자짓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감찰은 ▲ 근무 기강 해이 ▲ 보안 관리 미흡 ▲ 음주운전 ▲ 갑질 행위 ▲ 금품·향응 수수 ▲ 생활민원 지연 ▲ 안전관리 미흡 등을 불시에 살핀다.
아울러 군은 오는 3월 15일까지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에 대해 재무감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공직기강 해이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문책하는 등 공무원의 본분을 벗어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