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27)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키 188㎝의 카스타이노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유스팀 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이탈리아 명문 클럽 인터밀란을 비롯해 FC 트벤테(네덜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등 유럽 리그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경남은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28)를 영입한 데 이어 유럽 리그를 경험한 젊은 공격수 카스타이노스와도 계약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스타이노스는 입단식 후 구단을 통해 "경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대되며 얼른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스타이노스는 경남 선수단에 합류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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