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SKY 캐슬'에서 제목 영감 얻어"…오는 23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번엔 '입시 코디'가 아니라 '운동 코디'다. 연예인들로 구성된 '운동 코디네이터'들은 일반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운동을 마스터하게 도와준다.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위대한 운동장: SKY 머슬'(이하 '스카이 머슬')은 제목부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을 떠올리게 한다.
총 4개 회차로 공개될 방송에선 연예인 운동 코디가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몸매와 건강 관리를 돕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극 중 김주영 선생(김서형 분)이 맡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연예인으로는 유세윤, 박나래, f(x) 엠버, 권혁수, 우주소녀 은서, 모모랜드 주이 6명이 뽑혔다.
매회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들이 출연해 운동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1회에선 수영선수 박태환이 나설 예정이다.
20일 마포구 도화동에서 열린 '스카이 머슬'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정승일 PD는 프로그램 제목 탄생 비화에 대해 "'SKY 캐슬'을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 PD는 "입시 코디로 나오는 김서형 씨 역할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는 운동 코디가 되자는 마음으로 제목으로 만들었다"며 "처음에 '스카이 머슬'로 가제를 정한 이후로 그대로 왔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유세윤은 "강호동, 이만기 씨에게 씨름을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고, 관찰 예능에서 남다른 '먹방'을 뽐낸 권혁수는 "먹기 위해 운동한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난 뒤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오는 23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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