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개천예술제 등 올해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지원하고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시 지역 대표축제에 진주 개천예술제(10.3∼10.10), 우수축제는 거제섬꽃축제(10.26∼11.3), 유망축제는 김해 가야문화축제(4.18∼4.21)·양산삽량문화축전(10.11∼10.13)·사천 와룡문화제(4.26∼4.28)를 선정했다.
군 지역에서는 대표축제에 창녕낙동강유채축제(4.11∼4.14), 우수축제는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9.20∼10.6), 유망축제는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10.3∼10.5)·의령 의병제전(4.18∼4.21)·합천바캉스축제(7.26∼7.30)를 각각 정했다.
대표축제는 5천500만원, 우수축제는 3천500만원, 유망축제는 1천500만원 등 모두 2억7천만원의 축제육성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현장평가위원 5명, 유관기관 추천위원 4명 등 9명으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군에서 추천한 축제에 대한 작년 현장평가와 서류·대면평가를 반영해 10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문화관광축제를 적극 지원해 모두가 '보고, 느끼고, 즐기는 명품축제'로 육성해 경남 관광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육성 10.1∼10.13), 산청한방약초축제(대표 9.27∼10.9),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8.9∼8.13),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5.16∼5.19) 등 4개 축제가 지정된 바 있다.
육성 분야 정부 지정 축제로는 함양산삼축제(9.6∼9.15),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25∼11.9), 알프스하동섬진강재첩축제(6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10.24∼11.2)가 추천돼 심사 중이다.
이병철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의 지역 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남 문화관광상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명품축제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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