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전·경호 마무리 단계 관측…백악관 15일부터 하노이서 준비 진행
(하노이=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 대통령의 전용 헬기가 20일 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 공수됐다.
미 대통령의 전용 헬기 '마린원'을 실은 대형 C-17 수송기가 이날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수송기에는 마린원과 그 밖에 정상회담에 필요한 물품들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마린원은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당시에도 다낭으로 공수된 바 있다.
전용 헬기가 공수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 및 경호 절차도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측에서는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 및 경호 관련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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