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공무원·시의원 등 30명 참여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과 운영을 관리할 운영협의체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지역 예술인과 공연시설 전문가, 시의원, 부산항만공사 관계자 등 30명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콘텐츠, 극장운영, 기술 등 3개 분과에 걸쳐 오페라하우스 시공과 개관,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거론됐던 소통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부산시의 조치다.
시는 앞으로 협의체와 오페라하우스 운영방식과 계획, 콘텐츠 개발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개관 준비와 관리운영 기본계획에 관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4월께 오페라하우스 운영에 관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운영협의체를 실질적인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페라하우스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2만9천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해 부산시가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공사가 중단됐다가 같은 해 11월 사업 재개로 방향을 틀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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