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갯바위서 밀물에 고립된 70대 낚시꾼 구조

입력 2019-02-21 10:20  

연평도 갯바위서 밀물에 고립된 70대 낚시꾼 구조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불어난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2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한 갯바위에서 A(79)씨가 낚시를 하다가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특수진압대를 투입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최근 연평도로 이사한 A씨는 밀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조류가 강해 고속단정이 갯바위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구조대원이 50m가량 수영해서 갯바위에 다가가 A씨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구조했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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