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보은 대추축제가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향토축제 가운데 농특산물 판매 실적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군은 도 농산물 축제 평가단이 도내 8개 시·군서 열리는 축제의 농산물 판매액, 판매 증가율, 홍보 우수 사례, 안전 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7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12∼21일 보청천 둔치에서 열린 대추축제에는 90만1천400여명이 찾았고,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86억5천600여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민관이 협력해 전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를 만들었다"며 "올해도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해마다 농산물 유통과 관광 분야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농산물 축제의 판매액 등에 기초한 성공 모델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청주 청원 생명축제가 우수상,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진천 생거 진천 문화축제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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