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통신·AI 다중경로 최적화 등 신기술 선봬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신 유망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MWC에서 ETRI는 인간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속도인 0.001초 만에 데이터를 전달하는 촉각 인터넷 기술(초저지연 광 액세스),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AI 다중경로 최적화 기술이 소개된다.
기존의 무선통신과 달리 인체 매질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체 통신, 공장 내 다양한 장비와 센서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마트 공장 모니터링 기술도 들고나온다.
ETRI는 에이알텍, 엠엘소프트, 넷비젼텔레콤, 디엔엑스, 비자리움 등 5개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마케팅을 위한 기술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MWC 2019를 통해 다양한 연구성과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ICT 기술의 우수성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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