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 목포 남항에서 항만청소선 '청해2호' 취항식을 하고 항 내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청항선은 해상 부유물 수거 및 유류오염 방제 임무를 수행하는 청소 선박이다.
청해2호는 82t급으로 길이 24m, 너비 9.4m다. 연해구역까지 항해가 가능하고 최대속력은 13노트(시속 24㎞)다.
해상 부유쓰레기 수거 장치, 크레인, 오일펜스, 유회수기 등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으로 해상 항행 장애물을 제거하고 유류오염사고 시 신속한 방제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청항선 위탁운영 기관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신조 청항선을 통해 목포항과 인근 바다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항에는 기존 청항선 1척(64t·선령 22년) 외에 새롭게 건조된 '청해 2호'의 취항에 따라 총 2척의 청항선이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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