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숙박·여가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올겨울 가장 많이 판매된 실내 활동(액티비티) 시설은 아쿠아리움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여기어때에서 판매된 실내 액티비티 판매량을 보면 전체 실내시설 중 아쿠아리움 판매 (건수) 비중은 38.3%에 이른다.
투어·관람, 실내체험, 낚시·보트, 전시·공연, 클래스 등 다른 실내시설 부문보다 아쿠아리움을 택한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겨울은 추운 날씨와 심한 미세먼지 탓에 대형 실내 액티비티 시설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아쿠아리움은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에 다수 분포해, 자녀 체험교육을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이색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층에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국내 아쿠아리움 시설 중 판매 최상위권은 여수 아쿠아플라넷, 서울 아쿠아플라넷 63,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바이칼물범'과 흰고래인 '벨루가'가 대표 희귀종이다. 서울 63아쿠아플라넷에서는 '붉은바다거북'과 '작은발톱수달'을 만날 수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훔볼트펭귄, 참물범 등 희귀종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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