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훈몽재 어암관 부지를 확보해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쌍치면 출신의 김상렬(84)씨가 어암관 건립부지 6천600㎡의 기부채납 신청서를 황숙주 군수에게 최근 전달했다.
김씨는 유학자 김인후(1510∼1560년) 선생의 14대손이다.
훈몽재는 김인후 선생이 순창 쌍치에 지은 강학당을 2009년 중건해 예절과 유학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훈몽재는 호남지역 유학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옆에 건립하는 어암관은 김인후 선생의 사상과 유학 후학을 양성하는 곳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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