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어 레드벨벳, 뉴욕서 '코리언 패션 아이콘' 변신

입력 2019-02-22 11:47   수정 2019-02-22 16:22

美투어 레드벨벳, 뉴욕서 '코리언 패션 아이콘' 변신
한국패션쇼룸 더 셀렉츠 레드벨벳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걸그룹 레드벨벳이 뉴욕에 자리한 한국 패션 쇼룸에 프로젝트 패션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뉴욕의 한국 패션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는 21일(현지시간)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협업) 프로젝트 '더 셀렉츠×레드벨벳(The Selects×Red velvet)'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현지에서 주목받는 더 셀렉츠 입점 브랜드 중 5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5명의 레드벨벳 멤버(예리·슬기·아이린·웬디·조이)와 각각 작업한 후드, 맨투맨 티셔츠, 아우터 등의 의상으로 구성됐다.
히든 포레스트 마켓(Hidden Forest Market)×예리, 노앙(NOHANT)×슬기, 라이(LIE)×아이린, 소윙 바운더리(SWBD)×웬디, 분더캄머(WNDERKAMMER)×조이 등으로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타일과 레드벨벗 멤버들의 개성을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콘진 관계자는 "일단 샘플을 공개했는데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으면 제품화해 국내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북미 투어공연 중 뉴욕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더 셀렉츠를 직접 방문해 컬렉션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작년 9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공식 오픈한 더 셀렉츠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 패션의 메카인 뉴욕에 마련한 패션 전문 쇼룸이다.
해외 시장이 주목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0개가 입점해 있으며, 한국 패션에 관심 있는 현지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더 셀렉츠는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현지 판매,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한국 패션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 아티스트 전시회 등 패션과 연계된 한류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abullapia@yna.co.kr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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