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문화·경제 복합공간' 탈바꿈 관심

입력 2019-02-24 08:05  

광주역 '문화·경제 복합공간' 탈바꿈 관심
광주시, '복합개발·철도시설 이전계획' 용역 추진…단절 구간 연결도 관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광주역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차량기지를 포함한 유휴 철도시설 이전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되고 마중물 사업을 위한 국토부 평가요청서 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이 일대 개발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역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철도시설 이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다음 달 12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8명으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15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역은 광주시와 코레일이 각 절반씩 모두 5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에서 차량기지 이전구역을 포함한 광주역 일대 20만㎡의 통합개발을 위한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방안을 찾아 민간투자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과업 배경에서 철도로 단절된 북구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등 북부권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역 복합개발과 연계되는 광주역세권의 특성에 맞는 개발 전략과 유형을 고려한 적정 사업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광주역 철도부지 개발과 열차운행에 따른 차량 검수시설 등 철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용역에서는 용도지역 상향과 철도역사 복합화 추진 등 전략적 개발과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에 사업자 선정과 설계 등을 거치며 늦어도 2021년에는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마중물 사업을 위한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요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쇠퇴한 광주역을 타개할 전략, 실현 가능한 사업, 단위사업별 사전 절차, 시설공사 운영계획 및 추진 일정 등 실행 계획을 담았다.
광주시는 뉴딜사업 공모 당시 11개 사업이던 것을 이번에 5개 사업으로 통합 조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2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창의산업 플랫폼인 가칭 '스테이션G', 문화마당 조성 및 교통보행 환경 개선, 푸른길 선형공원 연계 '푸른이음공원·센터', 도심형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 팩토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광주역허브센터' 등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실무위원회를 열어 광주시의 사업 타당성 평가요청서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3월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거쳐 활성화 계획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활성화 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국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등 본격적으로 마중물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광주역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구체화하면 광주역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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