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라이언킹' 이동국(40)이 5년 만에 다시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전북은 2019시즌 주장으로 이동국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 최고령 선수인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은 2013, 2014시즌에 이어 주장직에 복귀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부터 팀을 지휘하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동국의 주장 선임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동국은 전북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필요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특히 리더십이 뛰어나 후배들과 함께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라이스 감독님과 함께 전북의 새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은 수비수 이용(33)이 맡게 됐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