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2개월 3일 만에 리그앙 개인통산 50호골 작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킬리안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역대 최연소 5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님과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홈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뽑아내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68을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릴(승점 51)과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님과 경기에 앞서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개인 통산 49골을 기록했던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후안 베르나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이번 득점으로 음바페는 리그앙 개인 통산 50호골을 작성했다.
20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50호골을 따낸 음바페는 소쇼에서 뛰었던 야닉 스토피라(당시 21세 11개월 9일)가 1982년 세웠던 '역대 최연소 50호골'의 기록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책임지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5-2016시즌 AS모나코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음바페는 첫 시즌 1골에 그쳤지만 2016-2017시즌 15골을 몰아쳤고,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동해 13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 시즌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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