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빙상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중간순위 18위

입력 2019-02-24 11:12  

정재웅, 빙상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중간순위 18위
日 고다이라, 여자부 선두…2년 만에 우승 '눈앞'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정재웅(한국체대)이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중간순위 18위에 올랐다.
정재웅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펼쳐진 2019 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0초07의 기록으로 2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49로 19위에 이름을 올린 정재웅은 두 종목을 합쳐 70.525점을 따내 중간순위 18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얻은 기록을 점수로 환산,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 무대다. 포인트 합계가 작을수록 순위가 높아진다.
함께 출전한 노준수(스포츠토토)는 71.270점으로 24위에 올랐고, 김영진(서울시청·71.825점)은 최하위로 밀렸다.
여자부에서는 김민지(세화여고)가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52를 기록한 뒤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20초21에 그치면서 79.625점으로 중간순위 25위를 기록했다. 박채은(신현중)은 81.010점으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 여자 단거리의 간판 고다이라 나오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27로 1위에 오른 뒤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5초01로 4위를 차지해 74.775점으로 중간순위 선두로 나서면서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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