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심 편백숲이 있는 진해구 장복산에 '치유의 숲'을 조성, 오는 3월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장복산에는 30∼40년생 편백 수만 그루 군락지(58㏊)가 있다.
창원시는 2014년부터 국비와 도·시비 46억원을 들여 편백림에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편백숲 안에 치유센터, 숲길, 산책로, 명상장 등 휴식·휴양·건강증진 시설을 만들었다.
편백숲 산책길은 5개 노선에 길이가 14.5㎞에 이른다.
창원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시범 운영했다.
3월 개장 후에는 프로그램을 유료 운영한다.
편백은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많이 내뿜는 대표적인 식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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