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 독립선언문 중 가장 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회관 외벽에 한반도 모양의 초대형 한글 독립선언문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한반도 형태로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이번 한글 독립선언문은 가로 18m, 세로 42m로 국내에서 제작된 독립선언문 중 가장 크다.
공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회에서 지난 1월 펴낸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모양을 본떠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공단 관계자는 "올림픽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3·1운동 당시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와 희망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수막을 제작했다"며 "3·1운동의 평화정신을 계승해 올림픽 평화정신 선도에 앞장서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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