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홈 18연패 사슬을 끊었다.
뉴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 홈경기에서 130-118로 이겼다.
최근 홈에서 18연패를 당하고 있던 뉴욕은 지난해 12월 1일 밀워키 벅스를 연장전 끝에 136-134로 물리친 이후 86일 만에 안방에서 승리를 따냈다.
NBA에서 홈 최다 연패 기록은 1993~1994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의 19연패다.
이날 졌더라면 뉴욕은 25년 전 댈러스의 홈 최다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룰 뻔했다.
1월 5일 LA 레이커스를 119-112로 꺾은 이후 18연패를 당하다가 15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뉴욕은 이번에는 홈 연패도 18연패에서 끝을 봤다.
12승 48패가 된 뉴욕은 여전히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부 콘퍼런스 1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4승 46패)와는 2경기 차이다.
뉴욕은 다미언 닷슨이 3점슛 8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홈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샌안토니오는 33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공동 7위를 유지했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31승 28패)와 승차가 1경기밖에 나지 않아 상위 8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 25일 전적
올랜도 113-98 토론토
덴버 123-96 LA 클리퍼스
뉴욕 130-118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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