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해인사에 울려 퍼진 만세, 특별전으로 만난다

입력 2019-02-25 14:55   수정 2019-02-26 09:24

100년 전 해인사에 울려 퍼진 만세, 특별전으로 만난다
해인사성보박물관 '號國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 전시회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은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 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號國호국,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1919년 3월 31일 해인사 홍하문에서 학생 스님이라고 할 수 있는 학인스님 주도로 펼쳐진 독립운동과 그 밖에 해인사 주변에서 발생한 3·1 운동 관련 내용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민족대표 중 한 명인 백용성 스님의 독립운동과 전통불교 수호활동에 대한 자료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100년 전 해인사 홍하문 등지에서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던 스님들의 간절함이 전시를 통해 우리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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