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입산 통제 시간을 코스별로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별 입산 통제 시간은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영실코스(탐방로 입구)가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연장되고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조정된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낮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입산 마감 시간이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5월부터는 입산 통제 시간을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불규칙한 날씨 변화로 인해 기온 차가 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식수와 여벌 옷 등 충분한 복장을 하고 산행해달라"고 당부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