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검 공안부(김성동 부장검사)는 3월 13일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24명(1명 구속)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때 같은 시기(선거일 전 16일)에 입건한 15명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적발 유형은 금품선거 사범이 2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거짓말 선거사범이다.
구속된 선거사범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조합원 여러 명에게 현금 수천만원을 뿌렸다가 적발됐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금품·거짓말 선거, 조합임직원 선거개입 등 불법 행위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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