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은 오는 27일 일본 국립양식연구소와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수품원과 일본 국립양식연구소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 실험실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수생동물 질병에 대한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금까지 수생동물 질병 연구에 대한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공동연구 계획을 논의한다.
1924년 창설된 OIE는 동물보건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이다.
수품원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OIE 표준 실험실로, 일본 국립양식연구소는 '잉어허피스바이러스병'과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의 OIE 표준 실험실로 각각 지정된 바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양국 전문가들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양식 어종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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