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고영[098460]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26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고영은 전 거래일보다 6.26% 내린 8만6천8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영이 정보기술(IT) 업계 비수기 영향과 중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고영의 검사장비 주요 고객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소비 둔화와 스마트폰 기능 변화 정체로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다"면서 "고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524억원, 영업이익은 9% 줄어든 91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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