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인권 보도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6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장기간 현장 취재를 통해 '플랫폼노동', '감시 노동'을 생생하게 조명한 '한겨레신문의 노동orz, 우리 시대 노동자의 초상'에 돌아갔다. 플랫폼노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용 형태로, 배달대행 애플리케이션(앱), 대리운전 앱, 가사노동 중개 앱을 통한 노동 등이 그 예다.
본상은 서울·대전 MBC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연속보도', 한겨레신문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SBS '군 병원 불법 의료 실태 연속보도', 경남MBC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 오마이뉴스 '피해자는 두 번 운다' 등이 받았다.
인권위는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인권문제를 발굴했는지,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를 추적했는지,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생산해 인권 신장에 기여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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