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에 산학연 협력 신약개발 연구지원 센터 설립…12월 준공

포스텍에 산학연 협력 신약개발 연구지원 센터 설립…12월 준공
기업·연구소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 신약산업 생태계 조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시설이 포스텍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26일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과 공동으로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산학연 신약개발 혁신 연구플랫폼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기공식을 했다.
신약개발·연구 지원과 기업체·연구소 유치, 바이오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신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센터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안 7천9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에는 포스텍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제약사로 성장한 제넥신 등 국내외 바이오 기업 20여 곳과 해외연구소 2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약후보 물질 시험생산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기반도 구축한다.
도는 센터 설립과 운영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신약개발에 협력하고 기업유입과 벤처 창업,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는 기공식에 앞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설립 사업추진단 출범식과 연구소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키우기 위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이노베이션 센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경쟁력 있는 연구시설과 특화한 전문연구소를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를 지속해서 유치해 신약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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