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시험장 '케이-시티' 3∼5월 中企·대학에 무료개방

입력 2019-02-26 11:00  

자율차 시험장 '케이-시티' 3∼5월 中企·대학에 무료개방
국토부 "1시간에 34만원인 이용료 면제"
하반기부터 中企·대학에 이용료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 검토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가 3∼5월 중소기업과 대학에 무료로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 조성한 '케이-시티'를 시험장이 없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과 중소기업에 3∼5월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말 준공된 '케이-시티'는 36만㎡ 부지에 실제 도로 환경을 물론 36종의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자율차 시험장으로 꼽힌다.
고속도로 환경을 재현한 톨게이트, IC·JC 등과 함께 횡단보도, 건물, 정류장, 비포장도로, 철도건널목, 자전거도로, 5G 통신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만큼 이용료는 1시간에 33만7천원 수준으로 민간 시험장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대학·중소기업을 위해 국토부는 이번 무료개방을 마친 뒤 대학·중소기업 등에 한해 이용료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토부는 작년까지 국내에서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일반도로 등에서 시험운행을 한 자율주행차는 60대, 시험운행 거리는 71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도로에서 시험운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보다 빠른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한 전용 시험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험주행로뿐 아니라 차량 정비 및 주행데이터 분석을 위한 장비와 공간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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