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맏이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2019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회관 2층 런던홀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와 시상식을 열고 손완호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손완호는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대교체 여파로 성적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남자단식 간판선수로 활약하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기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단식 랭킹은 5위다.
손완호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전영오픈 동메달, 홍콩오픈 금메달 등 성적을 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도 남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선수상은 남자복식·혼합복식에서 발전된 기량을 펼친 서승재(원광대)와 유망주 진용(당진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단체는 남원주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최우수협회는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고, 최우수지도자상은 우현호 남원주초등학교 지도자가 수상했다.
공부하는 선수상은 '배드민턴 신동' 남원주초등학교 김민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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