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농민단체가 내달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정직·공명선거 실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등이 참여한 '공명선거 촉구를 위한 경남농민단체'는 26일 경남 창원시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거래 등 부정행위 없는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조합장 선거는 지역사회의 근본적 변화와 발전을 끌어낼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부정과 부패, 불법이 아닌 신념과 열정, 실력을 갖춘 참 일꾼을 선출하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공정한 경쟁과 정책선거 중심으로 진행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경남 농민단체들도 공정선거감시단 활동으로 허위사실 유포, 돈 선거 등 선거부정 행태를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합장 선거에 나선 경남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조합개혁 5대 약속, 중앙회개혁 3대 약속, 공정·정책선거 약속 등에 대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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